"환율의 대전환"과 "위기의 역사'를 집필한
오건영 작가는 금융천재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가 채권에 대해서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정리해 보았어요.
금리에 따라 채권의 변화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채권을 아주 쉽게 설명할게요.
채권이라는 건 어렵게 생각하지 말시기 바랍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 채권을 그냥 전기예금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중간에 해지를 할 수 없는 정기예금으로 보면 됩니다.
5년짜리 채권이다 그러면 5년짜리 정기예금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은행에 가서 물어본다고 해볼께요.
- 투자자 : 10년 동안 정기예금으로 묶으려고 하는데 예금금리 얼마예요?
- 은행원 : 연금리 3%랍니다.
- 투자자 : 오케이, 그럼 3%로 10년 정기예금으로 묶어주세요.
- 은행원 : 이거 중도해지가 안되니 참고하셔요.
- 투자자 : 좋아요. 괜찮아요.
그런데 투자자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미국에서 금리를 올렸다고 하네요.
이게 무슨 소리지 하면서 은행에 전화를 해 봅니다.
- 투자자 : 금리를 올렸다 하는데 어떻게 되는거죠?
- 은행원 : 만약 오늘 날짜로 10년짜리 정기예금 가입하시면 연이자 5%씩 드린다는 얘기예요.
- 투자자 : 어, 이거 말이 안 되잖아요. 제가 어제 든게 3% 했었는데, 이게 말이 되냐구요.
- 은행원 : 중도 해지 안 된다고 했지 않습니까?
위에서 예를 들어 설명한 게 바로 채권이예요.
2.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이 비싸질까요? 싸질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이 싸집니다.
채권 투자를 할 때 우리는 지금의 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보는데요.
그래서 지금의 금리 수준으로 3년, 5년, 10년, 30년 이런식으로 묶어 놓두는 거라고 보면 되는데요.
그런데 지금의 금리 수준보다 금리가 확 내려오면 너무 기분이 좋겠죠.
왜냐하면 오늘 채권 구입한 내가 3% 받기로 했는데 내일부터 1%라 그러면 기분 좋죠!
내일부터 금리가 1%로 떨어진 걸 안 어떤 사람이 나한테 전화해서 내가 산 채권 좀 넘기시면 안 되겠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넘기지는 않고 프리미엄을 좀 받고 넘길 겁니다.
그래서 금리가 내려가면 프리미엄을 좀 더 받으니까 가격이 오르는 거구요
반대로 금리가 올라가면 내 3%짜리 채권보다 더 좋은 조건의 채권이 널려 있잖아요.
아무도 나의 채권을 안 살려고 하니까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받고 넘겨야 되겠죠.
그래서 금리가 올라가면 내 채권을 팔았을 때 손실이 나게 되는 겁니다.
3. 우리나라와 미국의 채권 금리는 어떻게 되어 있나요?
우리나라 10년짜리 국채금리가 2.7% 정도 나와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지금 4.5% 정도 나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보다 1.8% 정도 미국 금리가 조금 더 높은 편이에요.
그럼 미국 국채만 사지 누가 한국 국채를 살까요 하는 의문이 생기겠죠!
최근에 보면 미국 국채를 사려는 수요들이 조금 주춤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달러 환율이 내려갈 거 같은 생각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고 있어요.
우리가 만약 해외에 있는 채권을 사야 되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서 미국 국채를 샀는데 갑자기 달러 환율이 내려가 버리면 손실이 크게 날 수가 있을 겁니다.
이처럼 달러가 싸지면 채권금리가 미국이 높더라도 미국 국채를 사 봐야 소용이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거가 되는거요.
그래서 채권 금리만으로 모든 걸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4. 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내용 챙겨 보세요.
한국은행에서 45일에 한 번씩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라는 걸 하는데요.
금융통화위원회 끝나고 나면 기자회견 하는 게 있습니다.
그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지 인하할지 결정에 대해 알 수 있어요.
경기 안 좋으니까 금리 내려서 경기 부양하지 이렇게만 생각할 수 있지만 금리 결정까지 굉장히 고려할 요소들이 많거든요.
미국과의 금리 차이도 감안해야 되고요.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것도 되게 두려울 수 있어요. 우리나라 성장률이 어떤지 또 물가가 어떤지 발목을 잡는 요소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까요.
그런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를 해서 금리 인하라든지 인상이라든지 이걸 결정합니다.
경제공부, 투자공부에 금리와 환율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챙겨 보시는게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채권을 아주 쉽게 설명해 주는 내용이 있어
소개해 드렸는데요.
금리와 환율에 따라 채권의 투자가치를
좀 더 알아가는 내용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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