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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마션' : 화성에 홀로 남겨진 당신

by 유플라시보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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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장르 : SF, 재난

 개봉 : 2015년 10월 2일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맷 데이먼, 제시카 채스테인, 제프 다니엘스 외

 상영시간 : 142분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이야기

화성 탐사 임무를 맡고 있던 우주선 아레스 3팀의 대원들은 화성에서 도착한 지 18일째 되던 날, 거대한 모래 폭풍을 만납니다. 강력한 폭풍의 위력에 급히 임무 중단이 결정되자 그 대원들은 모두 MAV로 이동합니다. 폭풍은 MAV 지지대가 기울어질 정도로 강했고 이에 따라 MAV가 기울어지자 대원 마크 와트니가 고쳐 보려고 하다가 부러진 통신 안테나에 맞고 튕겨 나갑니다. 다른 대원들, 튕겨 나간 와트니를 찾으려 하지만 폭풍으로 인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데다, 설상가상으로 MAV는 서서히 쓰러지고 있어, 대장 루이스는 나머지 대원들을 MAV로 이동시키고 자신은 와트니를 계속 찾고 있습니다. 대원들이 여러모로 와트니를 찾지만 결국은 찾는 데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서둘러 MAV에 탑승합니다. 아레스 3팀은 화성에서의 탐사 임무를 중단하고 하는 수 없이 화성을 떠나게 되고, NASA는 와트니의 사망을 공식 발표합니다.

한편, 폭풍이 가라앉은 후 모래에 파묻힌 채 살아있던 와트니는 우주복의 산소 경고와 함께 깨어납니다. 겨우 기지로 돌아온 와트니는 복부 깊숙한 곳에 박힌 파편을 제거합니다. 셀프 봉합수술을 한 와트니는 외부와의 통신이 막히자, 비디오 로그를 남기면서 화성에서의 생존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합니다.

아레스 4팀은 대략 4년 뒤에 화성에 도착할 것이며, 기지에 남아있던 식량은 약 300일 정도만 먹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와트니는 기지 내에 화성의 흙을 깔고 인분으로 거름을 만들어 감자를 심어 키웁니다. 문제는 물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와트니는 MAV 발사 장치에서 로켓 연료를 이용해 물을 만들 계획을 세웁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성공적인 연소가 이루어져 감자밭을 둘러싼 비닐에 물방울이 맺히고 흙이 물기를 머금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흐른 뒤 감자 싹이 돋아나 서서히 자라기 시작합니다.

한편 NASA에서는 와트니를 찾아오는 것을 임무로 넣어서 아레스 6의 예산을 의회에서 승인 받아오기로 하고, 사전 작업으로 아레스 3 기지를 위성으로 사진을 찍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NASA의  화성 정찰 운용 실무자가 찍은 사진에서 먼지투성이던 태양전지가 깨끗이 닦여 있고, 충전 중이어야 할 로버 2가 이동했다는 걸 발견합니다. 이를 계기로 더욱더 정밀한 위성 사진 분석을 시작하게 되며, 와트니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을 NASA는 알게 됩니다. NASA는 어떻게든 와트니와 통신을 하려 하지만, 연락 수단이 없어 애를 먹으며 급박하게 식량 보급선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NASA와 연락할 방법을 찾던 와트니는 오래전 임무를 마친 탐사선을 떠올립니다. 제트추진연구소에서는 화성의 패스파인더호 신호를 받고, 카메라를 통해 와트니의 모습을 확인합니다. 패스파인더의 카메라가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게 된 와트니는 팻말을 가져와 자신이 보이는지 '예' 또는 '아니요'로 카메라를 움직이라고 써 붙였는데, 이때 카메라가 '예'를 가리키자 와트니는 기쁨의 함성을 지릅니다. 마침내 와트니는 지구와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NASA는 좀 더 여유를 가진 확실한 보급 계획을 세운 후, 아레스 3 팀원들에게 와트니의 생존 사실을 알립니다. 마침내 팀원들은 와트니와 연락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와트니는 기지 밖에서 작업을 한 후 에어로크으로 들어오는데, 에어로크 연결부가 파열되어 막사 통로 일부가 통째로 날아가 버립니다. 감자가 다 죽어 버려서 와트니가 살 수 있을 날이 매우 줄어든 상황입니다. 기존 계획으로는 와트니를 구할 방법이 없어지자 NASA는 보급선 발사를 강행합니다. 보급선을 실은 로켓이 발사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켓이 기울어지며 폭발합니다. 한편, NASA의 실패를 지켜보던 중국에서는 기밀에 부쳐졌던 중국의 위성발사체 '태양신' 호를 이용해 와트니를 구출하는 데 사용하기로 결정합니다. 이에 절망에 빠져있던 NASA도 중국과 협조하여 새로운 보급선을 만들고 발사를 준비합니다.

그로부터 7개월 후, 마침내 와트니는 아레스 3 기지를 떠나게 되고 아레스 4의 MAV에 도착합니다. 화성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한 후 와트니는 MAV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MAV를 개조하기 시작하면서 무게를 줄이기 위해  MAV 안의 좌석이나 보급품을 다 빼버리고, 제어 패널도 다 떼어버립니다. 이렇게 최대한 무게를 줄인 뒤, 와트니가 탑승한 MAV는 마침내 이륙합니다.

이륙 과정에서의 강한 가속도 때문에 와트니는 기절하게 되며, 헤르메스의 선원들은 또 다른 문제를 발견합니다. 이륙 도중에 천막이 찢어져서 저항이 계산보다 더 커진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MAV의 속력이 계산값보다 느려져서 헤르메스와 MAV의 거리가 많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거리를 줄이기 위해 보조 로켓 잔량 연료의 75% 이상을 사용해서 가속합니다. 결국 랑데부 거리를 0으로 만드는 것은 성공하지만, 상대 속도가 초속 42m나 된다는 계산 결과가 나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와트니는 자기 우주복에 구멍을 내서 아이언맨처럼 날아가겠다고 한다. 루이스는 또다시 자기 대원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자신이 직접 와트니를 구출하러 갑니다. 와트니는 겨우겨우 루이스에게 날아가고, 마침내 루이스와 재회합니다. 루이스와 함께 돌아온 와트니는 아레스 3팀과 재회합니다. 이때 몇 달간의 씻지도 못해 냄새가 나는 와트니에게 동료가 핀잔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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