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후보자 TV 토론회입니다.
후보자들이 국민 앞에서
직접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말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일정,
진행 방식, 초청 기준,
그리고 1차 초청토론회의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 내용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일정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는 총 세 차례 열리는데요.
각 토론회는 특정 분야를 주제로 하고,
국민들에게 대통령 후보자들의 정책을 비교할
기회를 줍니다.
• 1차 토론회 (경제 분야) 는 5월 18일(일)에 이미 열렸구요.
- 주제 :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아래에서 내용 말씀 드릴게요~)
• 2차 토론회 (사회 분야) : 2025년 5월 23일(금) 오후 8시
- 주제 : 사회 갈등 극복과 복지 정책
• 3차 토론회 (정치 분야) : 2025년 5월 27일(화) 오후 8시
- 주제 : 정치 개혁과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
2. 초청 토론회란? 어떤 기준으로 초청될까?
후보자 토론회 중에서도
흔히 말하는 ‘초청 토론회’는
모든 후보가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법적인 기준을 통해 일부 후보자만 초청하게 되는데요.
초청 기준은......
1. 국회에 5명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
2. 직전 비례대표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의 추천 후보
3. 최근 여론조사에서 평균 5% 이상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
이 기준을 충족한 후보자만
초청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 외의 후보자들은 ‘초청 외 토론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3. 초청 외 후보자들도 토론할 기회가 있다.
초청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후보자들을 위한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도 법적으로 마련되어 있어요.
유권자들에게 더 많은 후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함이겠죠~
초청 외 후보자들의 토론은 지난 5월 20일(화)에
치러졌으니 관련 내용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참고하세요)
4. 1차 초청 토론회 정리 : 질문과 후보자별 입장
2025년 5월 18일,
첫 번째 초청 토론회에서는
경제를 주제로 열띤 공방이 있었는데요.
참여한 주요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각 주제별 입장을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경제 성장 전략 ★
• 이재명: ‘성장과 안정’을 강조하며 실용적인 경제정책을 내세움.
• 김문수: GTX, 판교테크노밸리 유치 등 자신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성과를 강조.
• 이준석: 이재명의 공약을 포퓰리즘이라 비판. 시장 친화적 개혁 강조.
• 권영국: 노동권 강화, 불평등 해소를 통한 정의로운 성장 주장.
★ 차별금지법과 노란봉투법 ★
• 이재명: 방향은 공감하나 시기와 방식은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
• 권영국: 명확히 법 제정을 촉구하며 진보적 입장 고수.
• 김문수: 노란봉투법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비판.
• 이재명은 이에 대해 대법원 판례와 국제노동기구 기준을 근거로 반박.
★ 외교 정책 ★
• 이준석: 이재명 외교를 친중국적이라 비판.
• 이재명: 국익 우선의 실용 외교를 강조.
★ 에너지 정책 ★
• 김문수: 원전 확대를 주장하며 탈원전 정책 비판.
• 이재명: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균형 필요성 언급, 안전성 강조.
4. 1차 토론회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었나?
이번 1차 토론회는 단순히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후보자들의 가치관, 현실 인식, 대응 능력까지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유권자는 이 과정을 통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실질적인 리더십을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1차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자들이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 능력을 강조하며 경제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발언을 전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GTX 신설과 판교 테크노밸리 유치 등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경제 공약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김문수 후보와의 차별화를 위해 ‘젊은 보수’의 입장을 강조하며 날 선 공세에 나섰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권 강화와 불평등 해소 등 진보 정당의 핵심 의제를 앞세워 존재감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통령선거는
국민이 나라의 미래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정치적 행위입니다.
토론회를 통해 드러나는 후보자들의 철학과 정책은
그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앞으로 열릴 2차, 3차 초청토론회도
꼭 시청하시고,
여러분의 한 표를 더욱 현명하게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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