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5km 달리기 100일 챌린지 / 치킨런 정모

♡ 1일차 : 6분17초/1km 

♡ 2일차 : 6분 1초/1km 

♡ 3일차 : 6분11초/1km 

 

오늘은 러닝후 치킨파티 있는 정모날이었다.
역시나 회원님들이 평소때보다 많이 모였다.
 

오늘은 기필코 6키로까지는 뛰어볼 생각으로 달려나갔다.
아..그런데  1키로마다 힘들어서 좀 걸을까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피어났다.
물론 결국엔 이겨내고 5키로를 완주하긴 했지만 말이다.
(처음 마음먹었던 6키로는 없었던 걸로...하하)
 
몸무게 때문에 무릎이 아파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천천히 뛰는 남자회원님은 7키로를 완주하고 정모장소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정말 의지와 끈기가 대단한 분인 것 같았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30분 가량을 뛰고 나면 땀범벅이 되고 힘들긴 해도 이상하게 기분은 상쾌하다.
그리고 하나더.. 점점 탄탄해지는 하체를 느낀다. 그래서인지 아주 조금씩 실력이 나아지는 기분도 들고....
 

이번 100일 챌린지를 마무리하는 날에 나의 실력이 얼마나 나아지게 될지 은근 기대가 된다.
(그때쯤 되면 5키로 정도 뛰는 거야 너무 쉽게 느껴지겠지!!)
 
자담치킨점에 모두 둘러앉아 마라톤 대회 참가 이야기며, 달릴 때 좋은 제품들 등등등 요긴한 정보들을 풀어놓음과 동시에 치킨을 순삭시키는 재주들!!!!

정모때는 보통 30분 달리고 바로 헤어졌는데 이번이 처음 갖는 치킨회동이었다..
모두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라 대화도 척척 진행이 잘 된다.
 
10월에 있는 대회를 위해 다음 정기모임 때부터는 좀 더 강도있는 훈련을 하겠다고 코치님이 제안하셨다.
아. 기대가 된다.. 어떤 강도로 훈련을 하실지..
10키로를 1시간 30분안에 들어와야 인정해주는 대회!!
10키로를 한 번도 뛰어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할 터이다.
 
좀더 화이팅하고...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 나가자..
자~  내일 아침 러닝을 위하여 알람을 맞춰놓고 잠자리에 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