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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포레스트 검프' :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하는 감동 바이블!

by 유플라시보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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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전쟁

 개봉 : 1994년 7월 16일 (미국)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니스 외

 상영 시간 : 142분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줄거리

1981년, 미국 사바나의 어느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 있는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라는 한 남자가 낯선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1951년 미국 앨라배마주 그린보우에 사는 어린 포레스트는 구부러진 다리를 교정하기 위해 보조기를 하고 다닙니다. 지능지수가 75인 그는 일반학교에 입학하기가 어려웠지만, 그의 엄마가 교장선생에게 몸을 허락한 대가로 포레스트는 일반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포레스트의 엄마는 하숙집을 운영하는데, 하숙생 중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도 있습니다. 엘비스는 신체장애가 있는 포레스트의 엉거주춤한 춤 동작을 보고 자신의 공연에서 그 춤을 추어서 유명해지게 되고, TV에 나온 엘비스를 포레스트와 그의 엄마도 보게 됩니다.

 

포레스트의 등교 첫날, 버스 안에서 제니라는 여자아이를 만나는데 신체장애와 낮은 지능 때문에 포레스트는 친구들한테서 놀림을 당하지만, 제니는 포레스트를 아껴주고 배려해 주어서 둘은 매우 친하게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포레스트가 다리 교정기 없이도 달릴 수 있게 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고등학생이 된 포레스트가 엄청 빠른 속력으로 달리는 것을 본 앨라배마 대학교 미식축구 코치는 그를 스카우트하고 결국에 포레스트는 앨라배마 대학교에 입학해서 선수로 활약하고 여러 곳에 초청되어 경기도 치르게 됩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포레스트는 미국 육군에 입대하고, 기본 훈련 기간에 별명이 버바인 병사와 친구가 됩니다. 버바는 포레스트에게 자기는 제대하게 되면 새우잡이 사업을 해서 크게 돈을 벌 거라고 틈날 때마다 얘기합니다. 얼마 후 그들은 베트남으로 가서 복무하게 되는데, 그들의 부대가 공격을 받아 포레스트는 엉덩이에 총상을 입은 채 살아남지만, 친구인 버바는 결국 죽고 맙니다. 포레스트가 군 병원에 입원하면서 그는 자신이 탁구에 재능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포레스트가 미국으로 귀국하자, 존슨 대통령은 베트남전의 공로를 인정해 그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합니다. 도시 워싱턴을 구경하던 포레스트가 전쟁에 반대하는 어느 집회의 무대에 우연히 오르게 되는데 거기서 히피 생활을 하던 어렸을 때 여자 친구 제니와 잠깐 재회를 하는 기회를 가집니다. 탁구에 탁월한 재능이 있던 그는 탁구 선수로 유명해지고, 결국엔 미국의 국가적 영웅이 되어, 어느 텔레비전 쇼에서 존 레넌과 인터뷰하기도 합니다.

몇 달 뒤, 닉슨 대통령의 초대로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지내게 되는데 우연히 워터게이트 사건을 폭로하는 데 가담하게 됩니다.

 

 군 제대 후, 죽은 친구 버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는 돈을 벌어 배를 산 후 새우잡이 사업을 시작합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포레스트 덕분에 목숨을 건졌던 댄 중위도 포레스트의 편지를 받고 새우잡이 사업에 합류합니다. 사업 초기에 그들은 잦은 실패를 맛보지만, 그들의 배가 허리케인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배가 되어 엄청난 양의 새우를 잡게 되고 사업이 점점 커져 큰돈을 벌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포레스트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고향으로 내려가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는 고향에 머무릅니다. 댄 중위가 포레스트의 돈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과일 회사인 줄 알고 투자했던 '애플'이라는 회사 덕분에 그 두사람은 백만장자가 되고, 재산의 일부를 기부하기도 하고 죽은 친구 버바의 가족을 돕기도 합니다.

 

어느 날, 제니가 포레스트를 만나려고 고향으로 찾아오고 포레스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들은 사랑을 나눕니다. 포레스트는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제니는 다음 날 아침 그를 떠납니다. 제니가 떠난 후 실의에 빠진 포레스트는 무작정 달리기를 시작하여 미국 전역을 달리는데 그런 그를 언론은 관심을 가지고 취재하고 결국에 포레스트는 많은 추종자가 생길 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3년간을 달리던 포레스트는 이제 지쳤다고 말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제니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편지를 받은 포레스트는 제니가 살고 있는 사바나로 가서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되는데, 그녀가 자기의 아이를 낳아서 기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제니가 병을 앓고 있었지만, 그들은 결혼하고 결국 제니는 집에서 숨을 거둡니다.

포레스트의 아들이 학교 가는 첫날, 포레스트는 아들을 버스 정류장까지 배웅하면서 벤치에 앉아 학교에서 돌아올 아들을 기다리며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후기

신체장애에 저능아인 포레스트이지만 그의 인생에는 엄마와 제니가 있어 항상 행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던 그에게 엄마는 '너는 남들과 똑같아'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 초콜릿 상자에 담긴 초콜릿처럼 그걸 먹기 전에는 어떤 맛인지 모르는 거야'라면서 인생을 불평하거나 원망하기보다는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끊임없이 얘기합니다. 그리고 제니는 그에게 '위험할 때는 용감한 척하지 말고 그냥 달려'라고 말해 전진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영화를 통해 포레스트의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접하면서, 인생의 순간순간을 주저하거나 걱정하며 보내기보다는 포레스트처럼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고 달려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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