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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노트북' 영화 같은 실화 러브 스토리

by 유플라시보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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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장르 : 멜로, 드라마, 로맨스

 개봉 : 2004년 6월 25일 (미국)

 감독 : 닉 카사베츠

 출연 :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외

 상영 시간 : 123분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배경

이 영화 '노트북'의 시대적 배경은 1940년대 미국 남부 지역입니다. 영화 분위기를 로맨틱하고 감미롭게 만들어주는 고즈넉하고 고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과 시골 풍경이 주요 배경이 됩니다. 

또한 영화의 현대 시대 부분은 주로 북캐롤라이나주의 해안가 지역에 있는 해변이나 주택 등에서 촬영되었는데 이런 해변 풍경은 노아와 앨리가 그 두사람의 인생을 함께하는 곳으로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 '노트북'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1940년대 초반의 남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사랑과 가족, 우정 등 삶의 여러 측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현대에서 시작되는데, 요양원에서 지내는 한 노부인과 그녀를 매일 찾아와 노트북을 보며 내용을 읽어주는 노신사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이 노트북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그 이야기는 1940년대 초반의 남부 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미국 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 부잣집 도시 소녀인 앨리(레이첼 맥아담스)가 방학을 맞아 시골에 놀러 와 놀이공원에 가게 되는데 평범한 목수 집안의 노아(라이런 고슬링)와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노아는 앨리에게 첫눈에 반하는데, 그녀를 만나려고 우연을 가장하기도 하면서 노아는 앨리와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둘의 풋풋하면서 순수한 사랑 그리고 둘만의 추억과 시간으로 채워갑니다. 결국 앨리도 노아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둘의 사랑은 현실에서는 힘겨운 사랑이 되어버립니다. 사랑만으로 다 될 것 같은 노아와 앨리이지만 앨리의 부모는 가난한 노아와의 사랑을 반대하고, 앨리를 다른 남자와 결혼시키려 합니다.

노아와 앨리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둘은 힘겹게 이별하고, 앨리는 그녀의 부모와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로 떠나게 됩니다. 한편, 노아는 고향에 남아서 공장 일꾼으로 생활을 이어가지만, 항상 앨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일을 하는 틈틈이 앨리에게 편지를 써서 계속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만 앨리의 엄마가 중간에서 편지를 가로채어 둘 사이는 오해가 커져 갑니다. 노아는 앨리로부터의 답장을 기다리지만 받지를 못하고 고독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앨리를 향한 마음은 깊이를 더해가고 그녀를 생각하며 집을 조금씩 지어 완성하게 됩니다. 

약 7년 후, 앨리는 우연히 노아의 사진이 실린 신문 기사를 보게 되는데 그 신문 기사에서는 노아가 지은 집을 판매한다는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앨리는 약혼한 상태이긴 하지만 노아를 만나고 싶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거기서 그녀는 다시 노아를 만나고, 그동안의 일들을 얘기합니다. 노아가 보냈던 편지를 앨리의 부모가 전달하지 않아 앨리는 편지를 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앨리의 약혼자가 앨리가 지내고 있는 숙소를 찾아오고 다투기도 하면서 앨리는 갈등하지만 결국 노아를 택하게 되고, 그들은 결국 서로의 사랑을 선택하고 함께 살기로 합니다.

영화의 현대 시대로 다시 돌아오면, 노아와 앨리는 결혼한 상태로 그들은 함께 산장에서 평화롭게 노후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는 노아가 앨리에게 이야기를 마치며 생의 마지막 순간을 침대에 평화롭게 누워 함께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영화 첫 장면의 노부인과 노신사는 부부였고 이야기 주인공인 노아와 앨리였던 것입니다. 다시 만나 행복한 삶을 보내다가 결국 퇴행성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게 된 앨리를 위해 둘의 과거 사랑 이야기가 적혀 있는 노트북을 보면서 매일 그녀에게 읽어주기 위해 노아가 요양원을 찾아왔던 것입니다. 둘의 과거 이야기를 읽어주면 혹시나 앨리의 치매가 낫지나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앨리는 노아에게 말합니다.

'당신이 내게 읽어준 건 기억이었군요. 생각났어요. 그건 우리예요. 당신과 나의 이야기였어요'

 

감상평

영화 '노트북'은 2004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로맨스 영화의 결정판이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2016년과 2020년 두 번이나 재개봉한 명작입니다.

이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희생과 포기 그리고 영원한 애정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영화는 노아와 앨리라는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사랑이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가장 큰 감동은 아마도 노아와 앨리의 사랑이 서로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모습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사회적 통념과는 상관없이 서로에게 진실하게 사랑을 전하면서 사랑의 강력한 힘과 그 속에 담긴 희생과 결핍을 아름답게 그려 냅니다.

또한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이러한 전개 방식은 그들의 사랑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 감동을 더하게 만든 건, 원작 소설 니콜라스 스파크스 작가의 장인 장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영화의 첫 장면에 노신사 앨리가 남긴 명대사는 감동을 더해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비록 죽으면 쉽게 잊힐 평범한 사람이지만, 영혼을 바쳐 평생 한 여자를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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