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전 세계에서 어떻게 같은 가격으로 거래될까?

비트코인은 전 세계에서 어떻게 같은 가격으로 거래될까?

 

암호화폐를 거래하다 보면 궁금한 점이 생길텐데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암호화폐)는 

전 세계에서 24시간 거래되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슷하게 형성되잖아요.
시차도 있고, 각국의 낮과 밤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비트코인의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비슷하게 유지되는 원리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1. 암호화폐는 ‘24시간 글로벌 시장’

주식시장 vs 암호화폐시장 차이점을 보면요.

주식시장 같은 경우는

미국, 한국, 일본 등 각 나라별로

운영 시간(장 마감)이 달라서

특정 나라의 시장이 문을 닫으면 거래가 불가능해요.

그런데...

암호화폐시장은 어떻죠??

24시간 365일 전 세계에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가격이 조정될 수 있어요.

즉, 암호화폐는 글로벌 시장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낮과 밤이 달라도 가격이 빠르게 조정됩니다!

 2. 암호화폐 가격이 비슷하게 유지되는 핵심 원리 = 차익거래, Arbitrage

암호화폐 가격이 비슷하게 유지되는

핵심 원리인 차익거래 차익거래(Arbitrage)란?

 

같은 상품이

다른 시장(거래소)에서

가격이 다르게 형성될 때,

싼 곳에서 사서 비싼 곳에서 파는 방식을 말해요.

이 과정에서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결국 가격이 비슷해지는 거죠.

 

예를 들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국과 미국에서 다를 경우

한국 거래소(KRW 마켓) 비트코인 가격 = 6,500만 원
미국 거래소(USD 마켓) 비트코인 가격 = 50,000달러 (환율 고려 시 약 6,400만 원)

위와 같은 가격 차이가 발생하면???

 트레이더들은 한국에서 비트코인을 비싸게 팔고,

미국에서 싸게 사는 방식으로 차익을 노립니다.
 한국에서 매도자가 많아지면 가격이 하락!

미국에서 매수자가 많아지면 가격이 상승!
결과적으로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비트코인 가격이 비슷하게 맞춰지는 거예요.

 

이렇게 전 세계 거래소에서

자동으로 가격이 조정되면서,

낮과 밤이 달라도 가격이 비슷하게 형성됩니다!

 3.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

거래가격이 비슷해지는 또 따른 이유는,

비트코인 거래는 한두 개의 거래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예요.
전 세계적으로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업비트, 빗썸, 바이비트.... 등

다양한 글로벌 거래소들이 운영되고 있어요.

이 거래소들은 API(자동 주문 시스템)를 통해

서로 가격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어요.
 일부 거래소에서는

자동 차익거래 봇(Arbitrage Bot) 이 작동하여 가격 차이를 빠르게 조정합니다.

이렇게, 거래소 간 가격 조정이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요!

 4. 테더(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가격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USDT(테더),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도 중요한 역할을 해요.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USD)와 1:1 연동되는 코인으로

스테이블 코인 하나가 미국 1달러인 셈이죠.
 전 세계 거래소에서 USDT 기반으로 비트코인을 거래되고
달러의 가치가 전 세계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비트코인 가격도 자연스럽게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거죠.

 5. 비트코인 선물시장 & 기관 투자자들도 가격 조정에 기여

비트코인은 현물 시장(일반 거래)뿐만 아니라,

선물 시장(미래 가격을 예측하는 시장) 도 있어요.

CME(시카고선물거래소), 바이낸스 선물, FTX 선물 시장 등에서

대규모 투자자들이 거래를 하는데요.
선물 시장이 가격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면서

전 세계 비트코인 가격이 유사하게 유지됩니다.

 

기관 투자자들 또한  여러가지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가격 차이를 줄입니다.

 

 재정거래(차익거래, Arbitrage),
선물-현물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 (캐시 앤 캐리, Cash & Carry Arbitrage),
유동성 공급(Market Making) & 스프레드 차익,
고빈도 매매(HFT, High-Frequency Trading),
청산 유도 전략을 통해서 말이죠.

 

즉, 선물 시장과 기관 투자자들이

가격 균형을 맞추면서

시차와 관계없이 비트코인 가격이 비슷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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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도 있고 낮밤도 다른데

어떻게 가상화폐 가격이 비슷하게 형성될 수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이제 이해가 되죠?

 

비트코인은 전 세계에서 24시간 거래되기 때문에 가격이 자동으로 조정되고,
재정거래(차익거래) 를 통해 가격 차이가 사라지고,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이 서로 연결되어 가격 데이터 공유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 USDT(스테이블코인)와 선물 시장이

가격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구요.

 

즉, 가격이 일시적으로 차이가 나더라도,

빠르게 조정되기 때문에 결국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가격이 형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