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장르 : 로맨스, SF, 드라마
개봉 : 2009년 8월 14일 (미국)
감독 : 로베르트 슈벤트커
출연 : 에릭 바나(Eric Bana), 레이첼 맥아담스(Rachel Anne McAdams) 외
상영 시간 : 108분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이야기
이 영화는 전 세계의 500만 이상의 독자를 사로잡은 소설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원작입니다. 출판하자마자 아마존닷컴 1위, 뉴욕타임스 1위, 워싱턴 포스트 베스트 셀러, L.A. 타임스 베스트 셀러, 퍼블리셔 위클리 베스트셀러 선정, 피플지 선정 올해의 책 TOP 10, 오프라 윈프리의 추천 도서에 오르며 전 세계의 팬들에게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에서 시간여행의 운명을 가진 남자 ‘헨리’와 보통의 시간대를 살아가며 헨리를 기다리는 여자 ‘클레어’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헨리 : 1970년대 초,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 엄마와 어린 아들 헨리가 집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교통사고가 나는 그 순간 헨리는 2주 전으로 거슬러 가는 시간 여행을 해서 살아남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일을 겪는데 현실에서는 더 큰 교통사고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남자가 나타나 헨리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해 주는데 이 남자는 바로 미래에서 온 헨리입니다.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인 헨리는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시간 여행자입니다. 헨리는 시간 여행의 목적지와 시기를 자신이 정할 수 없고, 자기 삶에서 중요한 사람들과 장소 그리고 사건들을 볼 수는 있지만 자기의 행동이 그 사건을 다르게 바꿀 수는 없다는 걸 깨닫습니다.
청년이 된 헨리 : 1991년, 어느 날 도서관에서 일하는 헨리(에릭 바나)에게 처음 보는 클레어(레이첼 맥아담스)가 다가옵니다. 클레어는 이상하게도 헨리를 너무도 잘 아는 듯한데 그날 저녁 그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합니다. 사실 클레어는 어릴 때부터 헨리를 잘 알고 있었고 헨리가 시간 여행자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헨리의 집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어린 시절 클레어 : 어린 클레어는 초원에서 갑자기 나타난 어른 헨리를 만나게 되고 헨리는 클레어에게 자신은 시간 여행자라고 소개합니다. 클레어는 천진난만한 눈빛으로 헨리를 바라보고 헨리를 점점 좋아하게 됩니다. 첫 만남에서 그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하면서 클레어는 헨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립니다. 클레어의 일기장에 둘이 만났던 곳을 적어 놓아서 헨리는 클레어가 옷을 가지고 자신을 기다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성인이 된 클레어 : 클레어와 헨리는 사랑에 빠지고 둘은 결혼하는데 결혼식 날에도 헨리는 시간여행을 갑니다. 미래의 헨리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 피로연에 도착하게 됩니다. 피로연에 헨리는 클레어에게 미안해하고 두 사람이 결혼식 첫날 밤을 보내는 시간 또다시 헨리가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한편 헨리는 다시 초원으로 갔고 거기서 어린 클레어가 준비해 놓은 옷과 신발을 신고 현실의 클레어에게 돌아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점점 외로운 클레어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로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어느 날 헨리는 클레어에게 복권을 선물하는데 5백만달러 복권에 당첨하게 되는데 그 돈으로 집을 사서 이사를 합니다. 클레어는 임신하지만 계속해서 유산을 합니다. 계속해서 클레어가 유산을 하자 유명한 의사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결국 헨리는 정관수술을 하게 되고 이것을 알게 된 클레어는 몹시 실망합니다. 화가 난 상태로 클레어는 한밤중에 헨리 몰래 자동차를 몰고 집을 나가 버리는데 차 안에서 과거의 헨리를 만나게 되고 거기서 둘은 사랑을 나눕니다. 헨리가 정관 수술을 하기 전의 과거이므로 클레어는 임신하게 됩니다. 다행히 아이는 잘 자랍니다. 헨리는 자기 죽음을 대비하기 위해서 미래의 딸 앨바를 찾아가는데 앨바는 헨리에게 자신이 5살이 되는 날 아버지는 죽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한 앨바의 다섯 번째 생일날에, 클레어는 헨리가 곧 죽을 걸 알고 망연자실합니다.
결말 : 시간 여행을 잘못하는 바람에 휠체어를 사용하다가 동상에 걸리게 되고 시간 여행을 다시 하지만 사냥하던 클레어의 아버지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기는 바람에 헨리가 총에 맞습니다. 헨리가 죽을 때쯤에 현실로 돌아와 클레어의 품에서 죽습니다. 헨리가 죽은 후 시간이 많이 흐르고 클레어와 앨바에게 누군가가 찾아오는데 바로 과거의 헨리입니다. 클레어는 언제나처럼 벌판에 신발과 옷을 두고 헨리를 기다리고 어느 순간 헨리가 숲에서 나타나 그들을 만납니다. 클레어는 헨리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헨리는 그녀에게 기다리지 말라고 말합니다. 헨리가 사라진 후 엘바와 클레어는 마치 늘 있는 일인 것처럼 행복하게 웃음을 지으며 집으로 돌아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의 주옥같은 명대사입니다.
'당신을 사랑한 건 내가 선택한 게 아니야, 그저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을 뿐이야'
'우리의 사랑은 시간을 초월해'
'당신 없이는 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절대 잊히지 않아'
'당신의 눈동자는 시간을 담고 있어'
'당신 없이는 시간조차도 의미가 없어'
헨리와 레이첼이 만날 때 둘의 나이
- 레이첼이 헨리를 처음 만났을 때 : 클레어 6세, 헨리 38세
- 둘이 처음 키스를 했을 때 : 클레어 18세, 헨리 32세
- 둘이 도서관에서 다시 만났을 때 : 클레어 20세, 헨리 2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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