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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16:8 간헐적 단식(86~90일) / 100일 챌린지 / 단식일지 / 내장지방 없애기 / 정크푸드 유혹에서 벗어나기

by 유플라시보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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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클린푸드로 식사를 이어갈 때, 꼭 우리 앞을 막아서는 장애물과 마주치게 된다.
아. 이렇게 표현하니까 장애물 때문에 우리의 다이어트가 실패로 돌아간다고 핑계를 대는 거 같은 느낌이 있기도 하지만 실상은 그렇다.
 
사무실 공용 테이블에 놓여있는 사탕 한움큼, 아침 모닝 커피 한잔할 때 따라오는 달달한 쿠키, 배달시켜 먹고 남아 있는 치킨 몇점과 콜라 등등등,,,,
이런 것들을 아예 안 먹겠다고 큰 맘 먹어도 그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가 없다. 나의 콘크리같던 의지가 물거품처럼 녹아버리고 허물어졌다가 아예 의욕을 꺽어버리고 만다.
 
얼마전에 내가 이런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의 롤 모델을 이용해 보라고 말한적이 있다.
이 방법이 정말 효과적이라는 말과 함께..
 
그렇지만 내 주위에 널려있는 갖가지 패스트푸드, 정크푸드들을 어떻게 뿌리칠 수 있을까??
내가 택한 방법은 '보는 즉시 버리기'이다. 물론 이 방법은 집과 내 책상 앞에서만 가능하다.
만약 집에 시럽이 잔뜩 묻은 도너츠가 선물로 들어왔다면 '보는 즉시' 버려라. (아까워도 버려라..안버리면 우리 몸이 버려진다. 이런 의지로 100일 가량 하다보면 그냥 숨쉬듯이 정크푸드 먹지 않게 된다.)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에 정크푸드나 패스트푸드가 있다면 '현재 단식중이거나 다이어트 중'이라고 확실히 선언해 버리는 게 좋다.. 선언을 듣는 쪽에서 핀잔을 줄 거라고 생각할 필요없다. 우리의 건강을 그들이 책임져 주지 않으니까....
 
본인의 굳은 의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명심하자


 

2025. 1. 29. (86일차)   

시어머니, 아주버님, 형님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었다. 차례상에 나왔던 생선들도 함께 해서 푸짐하게 먹고 친정을 향해 출발~
저녁식사는 친정에서 어머니가 차려준(엄마밥이 최고~~) 음식으로 클리어.. 칼칼한 시레기 된장국에 밥 한그릇이 몇초만에 없어진듯..
 
7:00 기상
7~12시까지 물 400ml
11:30 첫번째 식사
(비빔밥, 생선구이,배추전,추어탕국,잡채,김치)

(점심 메뉴)

점심식사 이후부터 저녁식사까지 물 1리터
19:00 두번째 식사

(문어숙회,두부부침,멸치조림,깻잎반찬,씨레기 된장국, 쌀밥,김치,만두,시금치무침)

(저녁 메뉴)

식사이후 취침전까지 물 400ml
 

간헐적 단식 86일차 성공~~!!

 

  2025. 1. 30.(87일차)  

친정에서 올 때 어머니가 준 떡가래로 떡국을 만들어서 점심식사를 했다. 육수는 내가 애용하는 굵은 멸치로~~
저녁식사로는 집앞 명태마을에서 코다리찜으로 남편, 아들과 함께 같이 먹었다.

8:30 기상
12시까지 물 400ml
12:00 첫번째 식사
(떡국, 김치, 당근, 호두, 사과, 찐단호박, 두부)

(점심 메뉴)

14:00 아메리카노

저녁식사까지 물 1리터
18:50 두번째 식사

(코다리찜, 쌀밥, 미역무무침,멸치볶음)

(저녁 식사)

식사이후에서 자기전 물 400ml

간헐적 단식 87일차 성공~~!!
 

  2025. 1. 31 (88일차)  

6일간의 긴 명절휴가를 끝내고 출근했더니..점심으로 부서 전체 인원에게 떡국을 쏜다는 게 아닌가!!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먹은 떡국과 돼지제육볶음..과 맛깔스런 반찬이 아직도 생각난다.
점심에 충분히 먹었서 저녁에는 너무 많이 차리지 않았다. 그래도 영양을 생각해서 골고루~~

7:00 기상
기상에서 점심식사까지 물 500ml
12:00 첫번째 식사
(떡국, 야채샐러드,고추무침,김치, 시금치무침, 돼지고기제육볶음,쌀밥)

(점심메뉴)

저녁식사까지 물 1리터
19:30 두번째 식사

(토마토,아보카도,당근,김치,달걀부침,호두,버섯,잡곡밥,두부)

(저녁 메뉴)

저녁 식사~ 자기 전 물 400ml

간헐적 단식 88일차 성공~~!!

 

  2025. 2. 1. (89일차)  

하루 일한 뒤 또다시 주말이 찾아왔다. 오늘부터 집 주위를 슬슬 뛰어 볼까 생각 중인데 점심은 영양은 가득, 그러나 양은 많지 않게 차렸다.
저녁에는 달리기 후 샤워를 하고 식사를 차렸는데 배가 너무 고파 사진찍는 걸 깜빡했다.
(저녁식사는 두부를 따뜻하게 해서 김치, 잡곡밥, 야채들과 함께 먹었다.)

8:30기상
12시까지 물 400ml
11:50 첫번째 식사
(올리브유에 볶은 야채닭가슴살밥, 김치, 삶은 달걀,견과류)

(점심 메뉴)

14:00 아메리카노
저녁식사까지 물 1리터
19:50 두번째 식사
(두부,잡곡밥,야채,김치)

저녁 식사~ 자기 전 물 400ml

간헐적 단식 89일차 성공~~!!

 

  2025. 2. 2. (90일차) 

트로피컬 요리(^^)로 점심을 클리어하고 저녁으로는 친정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약밥을 곁드려 먹었다

8:30 기상
기상부터 12시까지 물 500ml
11:50 첫번째 식사
(야채과일견과류 샐러드, 닭가슴살과 달걀 야채볶음)

(점심 식사)

14:00 아메리카노
저녁식사까지 물 1리터
19:30 두번째 식사
(통밀빵+크림치즈+아보카도, 닭가슴살야채 볶음, 견과류, 당근, 약밥)

(저녁 메뉴)

 
저녁 식사~ 자기 전 물 400ml

간헐적 단식 90일차 성공~~!!


이제 90일이 지났다. 남은 10일은 마무리가 아닌 또다른 시작을 위한 준비단계라고 생각하고 꾸준하게 이어나갈 것이다.
그동안 성실히 달려온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본다. 
또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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