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라든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즐겨 읽으시는 트렌드에 관한 책, 한번쯤 읽어보셨죠?
매년 말이 되면 다음에 어떤 유행이 있을 건지 확인하고 마켓팅과 브랜딩을 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는 책인데요
우리들 역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으며 25년에는 어떤 새로운 트렌드가 몰려올지 궁금하실 거예요.
이 드렌드를 보면 자녀뿐 아니라 배우자, 직장 후배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꼰대같은 행동을 줄이게 해 줄 수도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책으로 상세하게 읽어보시기 추천드리고
2025년의 트렌드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서술한 '2025 트렌드 노트' 중 일부만 간략하게 정리해 볼께요
일상의 여가
우리 사회에 사라진 것이 무엇이고 생긴 게 뭔가라는 걸 보면,
일상적으로 '14박15일의 유럽 여행'이라든가 '불금'이라는 말 '주말 아빠'라는 말이 점점 사라져가요
14박 15일 유럽여행은 평생에 한 번쯤 나 유럽 여행 가. 그러니까 14박 15일 딱! 모든 것을 뽑아내야 돼
불금은 뭐냐면 월화수목은 난 무조건 야근이야. 금요일만큼은 나 일찍 퇴근하고 불태우고 놀겠어
주말아빠라는 것도 평상시에는 아빠 노륵할 수 없어 기대도 안해
그런데 주말에는 아빠 노릇해야 돼 라는 식으로
그렇지 않은 날들이 대부분이고 주어진 날들이 한 번의 폭발적인 여가일 때 쓰는 언어들이에요
매일을 참고 견디다가 단 한번 폭발적으로 즐기는 여가를 말하죠
그런데 이제 우리 사회가 주5일제, 주52시간제, 코로나를 거치면서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시간이 많이 주어졌어요.
그리고 '그 시간은 내 거야' 이제 이렇게 되었거든요.
그러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은 평일 일상의 내 시간을 어떻게 잘 운용할 것이냐 라는
일상 속 여가가 확대되고 자유가 주어지게 되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새로 생겨나는 건 '퀵턴 여행' 같은 거예요
(*Quick-Turn : 짧게 여행하는 것)
평일에 잠깐 반차 내고 성심당 가서 빵 사가지고 올 건데 라는 식의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행 또는 저녁에 '가족과의 평일 데이트'라는 말을 하죠.
그냥 평일 저녁인데 식구들이랑 같이 동네에서 밥 먹고 산책하는 그런 거구요
아빠도 '주말아빠'에서 '퇴근 후 아빠'라는 말이 생겼어요
'퇴근 후에는 아빠 노릇해야지' 이런식으로요
사람들의 일상 속에 '여행'과 '여가'라는 부분이 들어와서 '일상의 여가화'가 된거죠
마케터들이나 기업에서는
그래서 퇴근 후 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 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아이템으로는 수건이나 양말, 고무장갑 등 일상에서 늘 쓰는 그런 것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그런 시대가 된다는 거예요
일상의 평범한 시간들을 윤택하게 누리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계속될 거고 그런 부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요
어떻게 보면 흔해 보이는 것을 일상의 아이템이나 고급스러운 아이템으로 선물하게 되는
마인드들이 생길 거예요
레벨업 여가
레벨업은 게임 용어인데요
마치 우리가 게임에서 캐릭터를 키우듯이
나 자신을 1레벨,2레벨,3레벨 식으로 올려나가는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여가입니다.
현재 유행하는 휴가는 '러닝'이예요
러닝이라는 트렌드 자체는
너무 흔하고 뻔하지만 트렌드예요
앞으로도 계속될 거고 메가 트렌드가 이미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될 거예요
러닝에서 배워야 할 것들은
러닝 연관해서 뜨는 키워드는 '땀' '페이스' '속도' '완주' 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이 다이어트나 몸매나 운동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가 러닝을 통해서 나 자신을 레벨업하는 것
그 자체가 목표가 되는 것이죠
코로자 전에도 '러닝 크루'가 굉장히 떴었는데
그때는 러닝 크루는 친목이었어요.
그런데 금년부터 25년의 러닝 크루는 훈련이예요
친목을 위해서 만나는 게 아니라 함께 뛰면
나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훈련을 위해서 만나는 걸로 바뀐거예요
그리고 러닝이라고 하는 것은 매일매일 성취를 느낄 수 있고
10년뒤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즉 지금은 마을에서 뛰지만 1년후엔 서울에서 5년후엔 일본, 10년후엔 미국에서 뛸거야
하는 장기간의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비젼까지 제시하고 있는 걸로 변해가고 있는 거예요
러닝뿐 아니라 클라이밍, 프리다이빙, 헬스 등 여러가지가 훈련을 향해 가는 레벨업 여가로 활용되는데요
나 자신을 훈련시켜서 레벨업해서 매일의 성취감과
10년이상을 향해 갈수 있는 여가라고 볼수 있어요
지금의 시대는 전문성의 시대이지 패션성의 시대는 아니어서
예전에 주목받지 못하던 아식스, 살로몬, 호카 같은
브랜드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걸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이것은 러닝이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훈련성을 답재하고 있기 때문에 더 전문적인 브랜드를 찾고 있다고 하네요)
레벨업 여가는 즉 도전과 성장이라는
단어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어요.
가치관
효율과 낭만은 정반대의 의미로 다가오는데요
요즘은 효율의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네비게이션으로 운전해서 목적지에 도착해서 1분이라도 아껴서 지름길로 오려고 하죠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심리가 들어있는게 효율이예요
그 반대가 낭만인데요.
따지고 재지 않는 것이예요
굳이 어딘가에 가서 그럴 필요는 없지만 그거 하러 가는 것. 즉 비효율을 표방하는게
어쩌면 낭만이라 할 수 있어요
낭만의 대표적인 장소는 야구장인데요
야구장에서 실식간으로 변하는 하늘을 찍어 올리는 낭만
우리팀의 승패에 울고 웃는 낭만
이런 부분들을 사람들이 낭만이라고 표현하는 거예요
효율이 쭉 올라왔기 때문에 낭만이라는 가치도 다시금 재조명되는 것이구요
낭만파, 효율파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효율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낭만을 계획하거나 갈망하게 되는 거예요
효율을 강조하다가도 마케팅이나 기획전을 낭만있게 하기도 하는게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어요
낭만씬을 찍어 올린다거나 하는 것도
효율의 시대에 떠오르는 트렌드가 됩니다.
오늘 설명드린 2025년 트렌드 중 3가지를 요약하면
1. 평일을 잡아야 합니다.(일상)
2. 전문성에 주목하세요.(여가)
3. 낭만도 중요합니다.(가치관)
이렇게 간추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