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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인터스텔라' : 인류를 구할 답을 찾을 수 있을까

by 유플라시보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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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장르 : SF

 개봉 : 2014. 11. 5.(미국)

 감독 :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 :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외

 상영시간 : 169분

 

영화 이야기

2067년, 지구는 기후 이상으로 인해 쉴 새 없이 황사가 불어오고 병충해가 만연해 먹을 것조차 부족해져서, 더 이상 인간들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됩니다. 한때 NASA의 파일럿으로 일했던 조셉 쿠퍼( 매튜 맥커너히)는 NASA가 해체된 후 집에서 옥수수를 키우며 장인, 아이 둘과 평범한 농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머피와 그녀의 아버지 쿠퍼는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데, 쿠퍼가 임무를 수행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딸 머피가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곤 합니다. 그녀는 아빠와 함께 과학적인 지식도 함께 나누고 철학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머피의 아버지가 거대한 모래바람이 불던 어느 날 우주로 가게 되는 데, 딸 방에서 발견한 좌표(모래로 만들어진 2진법으로 표시된 좌표) 때문입니다. 머피가 가끔 자기 방에 유령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서 믿지 않았던 쿠퍼이었지만 눈으로 직접 그 좌표를 확인하고는 머피와 함께 그 좌표로 찾아갑니다.

쿠퍼가 찾아간 그곳에서 NASA의 비밀기지를 발견하게 되고, 인류 구원을 위한 엄청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예전 동료였던 브랜드 박사와 만난 쿠퍼는 박사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박사의 플랜A가 실행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주로 나갑니다. 그들이 우주로 나가는 이유는 이미 여러 행성으로 간 탐사팀이 보낸 신호를 참고해서 인류가 살 수 있는 몇몇 행성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쿠퍼는 가족과 떨어지는 것은 원치 않았으나 자기 자녀들이 지구에서 마지막 세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박사의 말에 자식들의 앞날을 위해서, 머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멜리아를 포함한 세 명의 동료와 함께 우주로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가장 먼저 웜홀 근처에 위치한 밀러 행성으로 갑니다. 행성에서의 1년은 지구에서의 7년에 맞먹는데, 아멜리아는 목숨을 건지지만 도일은 해일이 덮쳐 죽게 되고, 메인 우주선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23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상태였습니다. 지구에 있는 아들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고 딸은 아버지인 쿠퍼와 같은 나이가 되어 있습니다. 어느덧 아멜리아의 부친인 브랜드 박사가 죽고 그의 제자였던 머피는 박사의 인류 이주 계획이 거짓임을 알게 되어 분노합니다.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고 있던 만 박사가 있는 행성으로 쿠퍼 일행은 가게 되고 동면 중이던 만 박사를 깨워 플랜A가 거짓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지구로 돌아갈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홀로 죽기 싫어서 계속 신호를 보냈던 만 박사는 쿠퍼를 죽이려 하는데, 아멜리아의 도움으로 쿠퍼는 목숨을 구합니다. 만 박사는 인듀어런스호에 도킹하던 도중 목숨을 잃고 쿠퍼는 그들의 비행선에 도킹하는 데 성공합니다.

아멜리아를 에즈먼드 행성으로 보낸 후, 쿠퍼와 타스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직접 블랙홀에 들어가 양자 역학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야만 하는 상황에서입니다.블랙홀에 들어갔을 때 우주선이 파괴되고, 정신을 잃을 뻔하다가 간신히 비행선에서 탈출하는데, 블랙홀 안에서 기이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외계인이 만들어 낸 것 같은 5차원 세계로 들어간 쿠퍼는, 지구에 있던 자기 집 딸 방에 있는 책장 뒤에 있게 됩니다. 자기 딸의 모습을 그녀의 책장 뒤에서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곳에서는 어떤 시간에도 접촉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머피가 말했던 이상 현상이라는 게 바로 블랙홀 안에 있는 자신들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이 덕분에 타스의 양자역학 데이터를 이용해 쿠퍼는 자신이 예전에 딸에게 선물했던 시계에 모스 부호를 남겨둡니다. 한편, 자신이 느꼈던 것이 아빠라는 사실을 안 머피는 아빠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고서 그가 자신들을 구해줄 거라 믿게 됩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이용해 중력 방정식을 완성합니다. 드디어 쿠퍼는 죽음을 앞둔 딸 머피를 만날 수 있게 되고 머피의 말대로 혼자 있는 아멜리아를 만나기 위해 우주로 향합니다. 

 

참고로, '인터스텔라(Interstellar)'라는 말은 별과 별 사이 또는, 항성과 항성 사이란 뜻이며 엄청나 먼 거리를 의미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환경오염으로 지구의 멸망이 얼마 남지 않은 인류를 위한 새로운 근거지를 찾기 위해 웜홀을 여행하는 우주비행사의 여정을 그립니다.

더 이상 인류가 살아가기에는 오염되고 황폐해진 지구.

식량이 부족해지고 끊임없이 불어오는 엄청난 흙바람으로 인해 인류의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인지 인터뷰 형식으로 이런 실상들을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과학자들이 그 해결책으로 우주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영화가 표현하고 싶었던 건 기후 위기보다는 그런 상황에서도 빛나는 인간의 사랑이었을 것입니다. 우주선 연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듀어런스호가 어느 행성으로 가야 할지 귀로에 있을 때, 에즈먼드를 사랑하는 아멜리아는 애즈먼드가 있는 행성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녀는 머리가 아닌 심장이 시키는 로 따르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 이후 블랙홀 안에서 과거의 모습을 보게 된 조셉도 아멜리아의 말처럼 인류를 구하는 열쇠가 사랑라는 걸 깨닫습니다.

 

그들이 말하려는 바가, 영화 포스터 위에 잘 표현되어 있는 듯합니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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