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가족
개봉 : 2006년 12월 15일(미국)
감독 : 가브리엘 무치노
출연 :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탠디 뉴튼 외
상영 시간 : 117분
상영 등급 : 전체관람가
영화 이야기
이 영화는 미국의 전설적인 기업가 중 한 사람인 크리스 가드너가 그의 아들과 함께 인생의 역경을 헤쳐 나간 일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입니다.
크리스 가드너는 전 재산을 투자해 한물간 의료기기인 골밀도 스캐너를 구매해서 판매하는 영업사원입니다. 매일매일 그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 의료시설들을 방문하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 바쁜 상황은 계속됩니다. 크리스는 어린 아들 크리스토퍼 그리고 아내 린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판매해야 할 의료기기도 잃어버리게 되고, 아내 린다는 매일 야근까지 해도 하루하루 생활이 어려울 지경이 되자 결국 남편과 아이를 버리고 집을 떠나 버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밀린 집세 때문에 크리스와 아들 크리스토퍼는 살던 집에서 쫓겨나게 되고, 아들을 맡기던 탁아소에 낼 돈마저 없어서 힘든 처지가 됩니다. 결국 아들과 함께 노숙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숙박 시설을 이용하게 되는데, 하루는 입소 시간을 놓쳐 그 시설에 들어가지 못하자 지하철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잠을 청하는 힘겨운 노숙 생활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거리를 걷던 크리스와 크리스토퍼는 붉은색 페라리에서 내리는 한 남자를 보게 되는데, 크리스는 아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절대 부러워하지 않으며, 자신도 언젠가는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합니다.
크리스가 골밀도 스캐너를 판매하는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주식 중개인 인턴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면접 기회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크리스는 면접 담당관이 회사에서 나오는 걸 기다렸다가, 마치 우연인 것처럼 가장해 택시에 합승합니다. 그 택시 안에서 면접관이 큐브 장난감을 제대로 못 맞추는 걸 보자 도와주게 되는데, 면접관이 그의 이야기를 듣고 면접 기회를 주겠다고 합니다. 택시에서 내릴 때 크리스는 택시비도 없어서 중간에 도망가기도 합니다.
무급으로 일하는 상황이라 수입은 계속 없고, 세금이 체납되고 벌금을 못 냈다고 경찰 유치장에 갇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면접 날인데 크리스는 옷도 못 갈아입고 면접 장소로 달려갑니다. 다행히 면접관의 질문에 주눅 들지 않고 유쾌하게 답변하면서, 드디어 인턴 면접에 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생은 끝나지 않습니다. 평일에는 인턴으로 일하고, 주말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의료기기를 파는 생활을 이어 갑니다. 거기다가 아들 크리스토퍼까지 돌보느라 죽을 만큼 힘들고 피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정규 직원이 되기 전까지는 무보수로 일을 하고, 정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20대 1이라는 경쟁률까지 뚫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크리스는 정직원 채용에 도전할 결심을 합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노숙 생활을 하면서 밤이 되면 곤히 잠든 아들을 뒤로하고 정직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정직원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들에게 달려가며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영화 결말에서는 그가 바로 억만장자가 될 크리스 가드너라는 자막이 나오며 끝이 납니다.
이 영화에서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인 제이든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는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관객들이 슬픔, 아픔, 기쁨과 같은 감정의 변화를 맛보게 합니다. 윌 스미스는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의 결단력과 절박함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진정성 있게 연기하고 있으며, 아들 역할을 맡은 제이든의 연기도 아버지 못지않게 훌륭합니다. 이 영화 이곳저곳에는 안드레아 구에라의 감동적인 음악들이 삽입되어 있어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들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엔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줍니다. 또한 긍정적인 태도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인생의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게 해 줍니다.
결국 이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남자의 실화를 담은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역경 속에서도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끊임없이 다가오는 여러 가지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는 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자신의 꿈을 추구하고 행복 추구를 절대 포기하지 않도록 영감과 동기를 부여할 만합니다.
영화의 명대사
아들아, 누군가가 너에게 넌 못할 거라는 말을 하면 새겨듣지 마.
(Hey, don't let somebody tell you. You can't do something.)
심지어 그게 나라고 하더라도.
(Not even me.)
네가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지키려고 해야 해.
(You got a dream, you gotta protect it.)
어떤 것이든 '나는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너한테도 '너는 못 할 거야'라고 말할 거야.
(People can't do something themselves, they wanna tell you 'you can't do it.')
만약 네가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가서 쟁취해.
(If you want something, go get it.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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