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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월 100만원 자동화 수익 / 구글 애드센스 승인과정 / 티스토리 / 롱테일 진행중 / 즐거운 마라톤 게임

by 유플라시보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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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훗

제목을 보시고 '월100만원 벌게 해주는 티스토리 작성방법 말하려나 보네'
생각하셨다면 바로 나가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릴께요

글을 매일 쓰려고 하지만 아직 1원의 수익도 없는
이제까지의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노트북을 열었답니다.

잠시 여기서 쉬어간다 생각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현재 직장인이긴 하지만 나중에 퇴직할 때를 대비해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여행도 다니면서 수익도 생길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클래스101'에 있는 '구글 온라인 자동화 수익 만들기' 클래스를 듣게 되었죠

 

제 다이어리를 확인해보니 강의 듣기 시작한 때가 올해 3월 28일이었네요.

저는 이때, 강의 들었을 당시 다짐이 '오늘 배운 강의는 오늘 복습하고 실행한다' '이대로만 따라 한다면 강사님이 말하듯 월100만원 달성이 곧 오겠지' 하는 마음이었어요.

 

강의 듣고 실습, 강의 듣고 실습 복습하면서 3일째부터는 하루에 적게는 글 1개, 많게는 글4개를 업로드 했어요.

처음엔 2천자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1주 정도 지나니 좀 쉬워 지더라구요.

결국 4월 8일인 11일만에 글 20개를 완성했고 애드센스에 승인요청을 했죠

승인 얻기가 고시 수준이라 '애드고시'라는 말도 있다고 하길래.

몇번 떨어지겠다 예상은 미리 하고 있었어요

 

그후 3일만에 애드센스로부터 거절 답변 → 뭐가 잘못된 건지 몰랐지만 뭔가 수정후 다시 검토 요청

다음날 또 승인 거절  →  다시 수정후 검토 요청

 

검토 요청을 하고 원인이 뭘까 알아보기 위해 다른 블러그에 글을 보고, 승인 거절 기간에도 글은 계속 써야 한다고 해서 계속해서 영화 글을 올렸어요.

그리고 '이슈키워드' '황금키워드' 이런 '이슈 블러그' 관련하여 강의를 한번 더 열심히 들었어요.

 

그런데 4월 말이 다가올수록 의욕이 조금씩 떨어지더라구요

그때부터 글을 3~4일에 하나씩만 올렸어요.. 그리고 승인 소식은 감감 무소식.

 

구글 본사를 찾아가 행패를 부릴까(ㅋㅋ)하는 오기가 새록새록 찾아오긴 했지만

언젠가 되겠지 하며 매일매일 애드센스를 열었고

결국엔 답이 왔어요. 1개월후에!! 

그러나 또 거절!! 이때가 세번째 거절이었죠

 

결혼전에 인간 이성들한테 한번도 거절당한 적이 없던 제가 이누무 온라인상에 엄청 센쓰없는 '애드센스'로부터 세번의 거절을 받다니....꽝꽝꽝

 

그래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이때부터 다시 강의를 더 들었고 강사가 개설한 '오가닉~~'도 들러서 여러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도 옅보고 용기를 얻었어요

그리고 글도 조금씩 계속 올렸죠

 

5월 12일 고시생이 합격 발표날에 홈페이지를 여는 마음으로 실눈을 뜨고 다시 확인했죠..

그러나 다시 4번째 거절!!  EC!! 나 아직 화 안났다구.. 이때부터는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했으니

딱 10번까지만 승인신청해보고 그래도 거절한다면 이제 그만두자는 마음으로 수정해서 다시 검토 요청을 했어요.

 

티스토리 시작한지 거의 두달이 다 된 5월 22일에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승인" !!

우와~~~ 이 영광스러운 합격소식~~에 눈물이 날 뻔했어요

남편한테도 아이들한테도 나 '합격'받았다며 엄청 자랑 늘어놓았죠..

 

이날부터 저는 이슈블러그 관련글을 몇개 썼는데.

그런데 몇개 쓰다보니 여엉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때 그때 이슈를 찾아보면서 제나름은 억지로 글을 쓰다보니 (거미줄 형식 뭐 그런 링크 같은 거) 여엉 제 취향과는 안 맞음을 빨리 깨닫게 되었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흥미를 붙여서 아주 능숙하게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내가 흥미있는 것을 좀더 심도있게 공부해서 글을 쓰고 내 생각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기로 다시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그러고 나니 마음이 엄청 편안해지더라구요.

이슈블러그가 아닌 롱테일 블러그 위주의 글을 쓰기로 방향을 튼 계기였어요.

 

수익이 나지 않더라고 그냥 기본 1년 이상은 글을 꾸준히 쓰기로 했죠.

 

요즘은 누구를 만나거나 잠자기 전이나 짬시간에, 내일은 어떤 글을 쓸까도 자동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상대방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기도 하고 하면서...

 

제가 주로 글을 쓰는 시간은 평일에는 점심시간과, 퇴근후 저녁 늦은 시간, 그리고 주말에는 도서관에 눌러 앉아 책도 읽고 글도 쓰고 하고 있어요.

지식도 쌓이고 글로 정리도 되고 해서 요즘엔 뭔가 모를 뿌듯함이 생기고 있어요

 

만약 제가 이 일이 아닌 직접 오프라인으로 매장을 내고 일하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거만 해도 잘 결정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이 글 읽는 분들 중에 티스토리 글을 쓰시면서 저와 공감되는 분들 있으시다면,

또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거나 저에게 어드바이스 해 주실 분들은 댓글 달아주셔도 괜찮아요.

 

노트북을 열면 포스트잇에 깨알같이 써서 붙여놓은 문장이 있어요

'나는 지금 즐거운 마라톤 게임 중이다'"

 

티스토리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일을 하시는 분들 모두들 힘내세요~~^^

 


지금까지,

좌충우돌 구글 애드센스 승인 과정과 티스토리 글쓰기 여정에 대한 저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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