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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간헐적 단식(31~35일차) / 100일 챌린지 / 16:8 단식일지 / 클린푸드 건강식단 / 내장지방 없애기 / 건강한 삶

by 유플라시보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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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의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각종 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앞당긴다. 그렇다면 염증을 예방하거나 초기에 없애면 건강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어떤 생활 습관이 염증의 원인이 될까?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뱃속의 내장 지방은 염증의 원인 중 하나다. 내장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쌓이면 감각 신경을 자극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내장 지방을 키우는 음식은 기름진 음식, 튀김, 빵, 과자, 음료에 넣은 설탕의 과잉 섭취도 나쁘다. 당분(탄수화물)은 활동에 필요한 열량을 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남은 지방이 몸에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탕 같은 단순당을 지나치게 먹으면 내장 지방을 크게 늘리고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거다.

염증을 줄이는 것은 식습관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식사를 통해 높은 열량이 몸에 들어오면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도 필요하다.
식사 후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길면 혈당이 갑자기 치솟고, 장 건강이 나빠진다.
 
그리고, 내장에 지방이 쌓이고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감소한다. 그러니까 식사후에는 잠시라도 걷거나 움직이도록 하자. 혈당 관리와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하고 외형적인 몸의 변화도 있으니까....
 
 

염증 예방에는 음식에 넣는 기름도 도움이 된다. 기름은 왠지 염증을 더 유발할 거 같은데 그렇지 않은 기름도 있다. 들기름, 올리브 오일 등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혈액(혈관)에 좋은 작용을 한다. 고기 비계 등에 많은 포화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며 즉 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몸의 산화(손상-노화)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많은 신선한 채소나 과일에 들기름 등을 넣으면 건강 효과가 높아진다. 

 

▶ 식물의 붉은 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몸속 염증을 줄이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토마토나 수박이 좋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고 염증 예방하거나 줄인다고 한다. 요즘 제철이니 넣어서 먹도록 하자.

마늘과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고기 비계같은 포화 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생기는 혈관병 예방에 좋다.

보리나 현미 등 통곡물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염증도 줄이고 혈관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간헐적 단식을 하거나 식단 조절을 할 때 이런 내용들을 알고 있어야 꾸준히 실천하기가 쉬워진다. 그러니까 건강식단을 실행하는 중간중간에 관련 서적을 참고해서 내가 섭취하는 음식이 몸 속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두도록 하자.~~!!

 

 

  2024. 12. 5. (31일차)  

점심식사를 사무실내에서 했는데 오삼불고기 파티~~ 주로 오징어 불고기 위주로 반찬과 함께 먹었다.

인근에 맛집들이 많아 일하러 온건지 먹으러 온 건지 구분이 잘 안가는 수준~~ 하하하!

 

저녁에는 갑자기 야근을 하게 되어 동료들과 분식집 배달음식을 먹었는데..김밥!!

그런데 사무실에 있는 일회용 짜파게티를 뜯어버렸다. 

간헐적 단식 2/4 지점이 시작되는 날에...ㅠㅠ

그래도 오랜만에 영접한 인스턴트 식품에 미간에 주름까지 만들어가며 먹은것으로 기억!!

국물은 남겨주는 변명적 센쓰..

어째뜬 나의 간헐적 단식 31일차는 실패!!

 

그렇지만 내일부터는 마음을 다잡고 건강식단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7:20 기상
9:00 딸기 홍차
12시까지 물 500ml
12:00 첫번째 식사

(오삼불고기,백반,배추,상추,두부,멸치,시금치,황태채)

물론 이 많은 걸 나혼자 먹지는 않았다~^^

(점심 메뉴)

저녁 식사전까지 물 1리터
19:00 두번째 식사

(김밥, 일회용 짜파게티)

자기 전까지 물 400ml

(저녁 메뉴)

간헐적 단식 31일차 실패 !!

 2024. 12. 6. (32일차)  

사무실에서 점심으로 배달시켜 먹을 때도 될 수 있으면 한식위주로 먹을려고 한다. 오늘은 낙지알밥~~

 

저녁으로는 요리를 따로 하지는 않고 남아있던 반찬과 국 종류에 야채 샐러드로 한끼 뚝딱~~

 
7:20 기상
9:00 커피
12시까지 물 500ml
12:00 첫번째 식사

(낙지알밥, 배추전, 우엉조림,김치, 시금치무침, 멸치조림)

(점심 메뉴)

저녁 식사전까지 물 1리터
19:00 두번째 식사

(김치,황태국,갈치조림,과일야채샐러드)

자기 전까지 물 500ml

(저녁 메뉴)

간헐적 단식 32일차 성공~~!!

 

 2024. 12. 7. (33일차)  

오늘은 시아버지 제사일이었다. 제사 지내는 시간이 저녁 7시라 토요일이지만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집안일하고 자동차로 이동하는 도중에 먹을 점심메뉴를 준비했다.  사진을 찍고보니 색깔이 참 예쁘다.. 

저녁에는 친지들이 모여 7시에 제사를 지내고 음식을 먹었다. 나의 침샘이 제삿음식 준비할 때부터 작동을 시작하더니 저녁먹을때 최고조에 달했다. 배불리 먹고 설거지하고 나니 또 집으로 돌아올 시간~~

 

8:00 기상
11시까지 물 500ml
11:40 첫번째 식사

( 삶은 달걀,사과,양파,치즈,아보카도,당근,파프리카,귤,양배추,토마토,단호박,건포도 )

(점심 메뉴)

저녁 식사전까지 물 700ml
19:40 두번째 식사

(콩나물국,나물비빔밥,전,문어,생선탕국,소고기,고등어)

자기 전까지 물 500ml

(저녁 메뉴)

 

간헐적 단식 33일차 성공~~!!

 2024. 12. 8. (34일차)  

일요일이라 음식을 준비하는 마음도 느긋했다. 친정에서 온 배춧잎을 함께 곁들여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저녁에는 장보기해온 연어를 토마토, 양파와 함께 익혀서 소금과 후추를 좀 뿌리고 요리를 해서 먹었더니 백종원님이 요리한 줄~^^

 
8:00 기상
12시까지 물 500ml
12:00 첫번째 식사

( 잡곡밥,파프리카,배추,프릴아이스,토마토,올리브,땅콩조림,사과,두부,김치,양파,키위,귤,아보카도 )

(점심 메뉴)

15:00 커피 

저녁 식사전까지 물 1리터
19:00 두번째 식사

(치즈스틱,프릴아이스,연어토마토볶음,아보카도,볼치즈,새우)

자기 전까지 물 500ml

(저녁 메뉴)

 

간헐적 단식 34일차 성공~~!!

 2024. 12. 9. (35일차)  

한동안 점심메뉴 선택권이 나에게 있었지만 오늘은 막내에게 양보했다. 다행히도 두부가 들어간 찌개~~

국물은 최소한으로 먹고 반찬과 골고루 섭취했다.

 

저녁에는 퇴근하자마자 요가를 다녀와서 푸짐하게 식사준비를 했다. 어제 했던 요리가 입맛에 잘 맞아 다시 한번 도전~~

새롭게 요리해가는 재미도 느끼면서~~.

 
7:20 기상
9:00 둥글레차
12시까지 물 500ml
12:00 첫번째 식사

(두부김치찌게,백반,고등어찜,김치,시금치무침, 다시마부각)

(점심 메뉴)

저녁 식사전까지 물 1리터
19:40 두번째 식사

(연어토마토양파 볶음, 볼치즈,당근,프릴아이스,아보카도,키위,몽블랑빵,삶은달걀,파김치)

자기 전까지 물 500ml

(저녁 메뉴)

 

간헐적 단식 35일차 성공~~!!


세월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간다고 말하는 걸 많이 듣지 않은가!!

단식일지를 쓸 때마다 이 말이 확 와닺는다.

5일이 마치 1일 밖에 안되는 것처럼 후딱 지나간다.

 

100일이 끝나는 날, 나는 마치 하나의 단단한 규율 피라미드를 완성한 것처럼 느끼겠지..

나와의 싸움에서, 나라는 장애물을 넘어섰다는 그런 느낌보다

이제까지의 과정을 즐겁게 해 왔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것 같다.

 

그리고 또 다른 방향을 설정하고 무언가 또 도전하려고 하겠지.

첫째 아들과 대화하다가 그 아이가 했던 말이 문득 생각난다.

 

'정신이 방향을 잡는데로 육체는 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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