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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전기차 배터리 / 전기차 화재 / 배터리 중국산 & 국내산 / 전기차 구입 시기 / 전기차 충전 방법

by 유플라시보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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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에 이어

충남 금산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서 혹시나 우리 주변에서도 전기차 화재가 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생기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화재 예방을 위하여 관련 업체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안전하게 전기차를 구입할 적절 시기는 언제쯤이 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께요


 

# 최근 화재가 난 전기차 배터리 제조회사는 어떻게 되나?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는 벤츠 중형 전기 세단으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 타입으로 정확한 모델명은 알려져 있지  않네요.

다음은 충남 금산에서 일어난 전기차 화재인데요.

이 차량 또한 지하 주차장에 주차 되어 있던 기아 EV6 차량에 국내산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1시간 동안 충전을 하던 도중 차량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신 분들 중에서도 가솔린이나 디젤 하이브리드 등의 차량으로 구입을 변경하고 있으며 전기차 신차를 계약하셨던 분들 중에서도

계약을 취소하시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기차 배터리의 잇따른 화재로 인해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전기차 배터리 화재 원인은? 

전기차 화재는 주차 중, 충전 중, 주행 중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원인은 대부분 외부 충격이나 급속 충전 반복 등으로 배터리 구조 안정성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리튬이온 배터리는 불이 나기 쉬운 화학물질로 만들어져요.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충·방전을 하는데, 리튬이 오가는 통로가 되는 전해질이 휘발성 액체라서 양극과 음극이 만나 합선이 되면 전해액이 연료가 돼 불이 커지는 구조라고 해요.

국내 배터리 3사는 양극과 음극이 만나지 않도록 분리막에 세라믹 코팅을 하고, 최근엔 추가로 양극에 절연 코팅을 하고 있고 배터리 셀 내부의 ‘열 폭주’를 막기 위한 냉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공개는? 

우리나라에 인기가 있는 벤츠 차량에서 화재가 난 후 현대자동차가 8월 9일에 자사 홈페이지에 전기차 13종의 모든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중국산 배터리 장착 전기차 구입을 자제해야겠군..생각했었는데....그 이후 국내산 배터리(SK온)를 탑재한 기아차 EV6에서도 화재가 발생하게 되죠)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현대차 10종과 제네시스 3종 등 총 13종 중 12종이 국산 배터리를 탑재했고 소형 SUV인 2세대 코나 차량만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한 걸로 나옵니다.

(아이오닉5, 포터, GV60 등 8개 차종에 SK온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캐스퍼, 1세대 코나 등 4개 차종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되었네요. )

 

​하.. 이렇게 되면 현대자동차만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게 되는데요 다른 자동차 제조사는 언제쯤 공개를 할까 궁금해집니다.

 

# 그럼 완속충전기와 급속충전기 중 어떤 충전기가 과충전 방지가 더 잘 되나? 

우리가 이제까지 알고 있는 바로는 완속 충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경우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비용도 적게 들고 배터리 수명에도 더 낫다고 알고 있는데 그러면 완속충전기와 급속충전기 둘 다 과충전 방지 기능이 있는지 궁금해 지는데요

현재 설치된 충전기 중 급속충전기는 전력선통신(PLC) 모뎀이 장착되어 있어 전기차 배터리 충전상태 정보(SoC)를 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서 건네받아 충전기 자체적으로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지만, 완속충전기는 거의 PLC 모뎀이 없다고 합니다.

환경부가 올해부터 PLC 모뎀을 단 '화재예방형 완속충전기'에 모뎀 가격에 상응하는 4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이에 PLC 모뎀 장착 완속충전기들이 출시되면서 자체적으로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는 완속충전기가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했어요.

 

환경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약24만6천대) 중 완속충전기가 98%인 약24만2천대를 차지하고 있었네요

다른 주거지역인 근린생활시설에도 완속충전기 설치 비율이 70%를 상회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어요.

(결국 현재로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된 충전기 대부분과 근린생활시설 충전기 70%는 자체적으로 과충전을 막지 못하는 기기인 셈이 되네요..ㅠㅠ)

 

참고로 이용자가 많은 교육문화시설(완속충전기 비율 80.6%)이나 상업시설(71.0%)도 완속충전기가 급속충전기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완속충전기에 충전을 할 때는 과충전이 안되도록(**90%까지만 충전하기) 차주가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죠!!!!!)

 

 

 

 

# 자동차업계와 정부는 배터리 화재 방지를 위해서 뭘하고 있을까?

전기차가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커지면 분명히 전기차가 대중화되는 걸 막을텐데 이 사실을 자동차업계가 모를리 없겠죠!!

자동차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위에서 말했듯이 현대자동차는 배터리 정보공개를 하기도 하고 추가로 배터리 이상 징후 모니터링 시스템과 과전압 진단 등의 기능으로 화재를 막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어요.(차량과 연동된 휴대폰 앱에서 차주가 원할 경우 충전량을 80%~90%로 제한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어요.)

현대 자동차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으니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추후에 공개에 들어가겠죠?! 그렇게 믿고 싶네요~^^

 

그럼 자동차 제조사와는 별도로 정부에서 내놓은 방안은 뭘까 궁금해지는데요.

정부가 내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 정보를 공개한 자동차 업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 뿐만 아니라 수입차 업체들도 배터리 안전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충전 중 충전커넥터를 통해 배터리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인데요.

한번 사고가 나면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적인 것은 물론, 시장 전체가 망가질 수 있어 위기감이 커지기 떄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배터리 화재 예방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 화재 염려를 잠재울 수 있는 안심하고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는 때는 언제쯤이 될까?

아무리 과충전 방지에 힘쓰더라도 차량이 빠른 속도로 충돌하거나, 차량 하부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떄는 화재를 완전히 막기는 어려운데요.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과연 언제쯤이면 화재 걱정을 덜고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전체 전기차 보급량에 비하면 화재 발생 비율은 정말 미미하지만 전기차에서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전소가 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도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장소옆에 주차를 꺼려 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배터리를 감싸는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LG화학·LX하우시스는 섭씨 1500도 불길에도 20분 동안 열 전이를 막아주는 난연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상용화는 언제쯤 될 지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하나 더!!

업계는 전해질을 휘발성 액체가 아닌 안정된 고체로 바꾼 ‘전고체 배터리’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삼성SDI는 2027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내용들과 다른 정보들을 잘 찾아보시고 전기차 구입시기를 언제쯤으로 해야 할지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랄께요.

 

 


지금까지 전기차 배터리 사고 관련 내용과 방지를 위한 노력들 그리고 구입시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편리함을 주는 차량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고 사고에 대비하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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